기존에 쓰던 마우스는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5000원짜리 마우스였다. 정말 싼맛에 샀는데..역시 싼맛의 마우스는 한계가 있었다. 한 6개월 정도 사용하니 마우스 휠을 돌리면 정상적인 동작을 하지 않았다. 그래서 이번엔 평소에 쓰고 싶었던 마음만 간직하고 있었던 버티컬 마우스를 사용하고자 알아보게 되었다. 그러나 일반적인 버티컬 마우스들이 한 2만원대여서 기존 마우스보다 약간 가격이 높은 관계로 고민을 하게 되었다. 처음 써보는 버티컬 마우스인데 나에게 맞는지 안맞는지 불확실한 상태에서 가격이 쎈걸 질르면 돈낭비겠다 싶어서 가격이 싼 버티컬 마우스를 알아보다가 주변기기 전문업체인 Cosy에서 1만원도 안되는 가격에 내놓은 버티컬 마우스가 있어서 질르게 되었다(물론 택배비를 포함하면 1만원이 넘어가지만..) 내가 직접 사용할 목적으로 구매한 제품이기에 회사로부터 그 어떠한 협찬도 받지 않았으며 여기 11번가에서 구매한 구매내역을 올리도록 하겠다



상품의 포장상태 및 배송은 나쁘지 않았다. 주문을 저녁에 한 관계로 주문을 한 날로부터 이틀뒤에 도착했다. 아래 사진은 박스 포장을 열은뒤의 사진과 박스에서 꺼낸 뒤의 사진이다.




이 사진을 보면 박스 안에 들어있는 제품의 상태를 보고 포장이 부실하다고 느낄수 있는데 이 제품의 케이스가 투명한 플리스틱 박스(적당한 표현이 생각이 안나서 투명한 플라스틱..이라고 했지만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핸드폰 액정 보호필름의 재질을 생각하면 된다. 대신 그거보다는 훨씬 두껍다)로 되어 있기 때문에 정말 어지간한 큰 충격이 발생해서 극단적으로 외부박스가 찌그러지는 일이 있지 않는한에는 파손이 되지 않는다. 제품 박스의 옆면과 뒷면에는 각각 잡은 모습과 제품에 대한 설명이 있다 




버티컬 마우스를 컴퓨터에 장착하면 다음과 같은 모습이 된다.



사진을 보면 파란색 곡선으로 된 줄이 보일텐데 마우스가 USB에서 전원을 공급받아 저 부분에 파란색 불빛이 나오게 된다. 아래의 사진은 마우스를 손으로 잡은 모습이다.



남자손 치고는 작은 손이어서 마우스가 한 손에 들어오지는 않기 때문에 여자분들에게는 이 마우스가 비교적 큰 크기일수도 있다. 그리고 기존의 마우스와는 달리 잡는 자세가 바뀌었기 때문에 손이 편하다는 느낌을 받았다(이 마우스의 클릭을 하는 느낌을 글로 표현하자면 권총을 잡고 방아쇠를 당기는 느낌..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마우스를 위에서 손으로 감싸며 손가락을 눌러 클릭을 하는 것과는 보다 손에 익숙한 느낌을 준다. 사진을 보면 버튼이 3개가 있는데 엄지 손가락 위에 있는 버튼 2개는 웹브라우저 앞, 뒤로 이동하는 버튼이고 DPI 라고 쓰여진 버튼은 마우스 DPI 를 조정하는 버튼이다. 지금보니 실질적으로 마우스 클릭 버튼이 있는 반대편은 찍지를 못했다(팔을 반대로 돌려서 셀카를 찍는것은 무리여서..ㅠㅠ..)


이 제품의 장점은 역시 저렴한 가격에 있다. 시중에 나와있는 버티컬 마우스의 제품군이 많이 있지도 않다보니 이 제품을 제외한 나머지 제품들은 2만원이 넘었다(에누리 사이트에서 비교한 결과였다) 버티컬 마우스의 특성이 기존 마우스보다 손목을 편하게 해주다보니 이런 장점을 살리면서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은 큰 장점이다. 그러나 이에 못지 않은 단점도 있는데..


일단 첫번째 단점은 마우스의 높이가 기존의 마우스보다 높다보니 나 같이 키보드와 마우스를 놓는 서랍 형태의 컴퓨터 책상에서는 서랍을 밀어넣을 수 없는 단점이 있다. 위의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는데 마우스의 높이가 서랍의 여유공간 높이보다 더 크기 때문에 서랍을 밀어넣을수가 없다. 이건 전혀 생각치고 못했던 부분이어서 당혹스러웠지만 키보드와 마우스를 책상 위에 놓고 쓰는 사람의 경우엔 이러한 단점은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문제가 되진 않을것이다. 나 같이 서랍식으로 키보드와 마우스를 놓는 사람에게는 고려해야 할 포인트가 된다.


두번째로는 제품 자체의 단점으로 낮은 DPI 이다. 위에서 잠깐 버튼을 설명할때 DPI 버튼을 설명했는데 이 제품이 제공하는 DPI는 1000, 1600 이렇게 2개만 지원한다. 기존에 사용하던 다이소 마우스가 이거보다 높은 2400 DPI를 지원하다보니 1600 DPI를 써도 마우스를 움직일때 딥딥함이 좀 있다. 개인적으로 스나이퍼 엘리트3 게임을 즐겨 하는 편인데 조준하는데 있어 답답한 느낌?..물론 이거보다 비싼 마우스도 1600 DPI가 최대이긴 했지만 개중엔 3200 DPI까정 지원해주는 버티컬 마우스도 있었다. 물론 가격은 이거보단 3배정도 비쌌다


마지막으로 기존 마우스보다 약간 무거운 느낌이 있다. 확실히 잡는 형태가 바뀌기 때문에 손목의 피로는 덜지만 기존 마우스보다는 큰 관계로 그만큼 무게가 나간다. 물론 무게가 나가기 때문에 마우스를 움직일때 안정적인 느낌을 주는 것은 있지만 미세하다고는 해도 그만큼 힘을 더 들여야 하기땜에 거기에서 오는 피로가 좀 있다.


평소에 버티컬 마우스가 어떤지 궁금한 사람에게는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이 마우스를 먼저 사서 자신에게 맞는지 확인하고 좀더 나은 제품으로 구매했으면 한다. 자신에게 맞는지 안맞는지도 모르고 비싼 가격의 마우스를 먼저 살 필요는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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