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집에서 컴퓨터 게임을 할때 키보드/마우스로 하는 게임보다는 게임 패드를 이용해서 하는 게임 비중이 더 올라갔다. 그래서 집에 있는 PlayStation2(언제 샀더라..까마득하다..) 패드를 PC에 연결하는 중간 컨버터를 이용해서 게임을 하고 있었는데, 점점 불편함이 느껴졌다. 일단 패드 자체가 10년도 넘어가다보니 패드 자체가 좀 그러했고 반응이 약긴 딜레이 되는 느낌이 있었다(이건 아마도 중간에 컨버터가 신호를 변환하는 과정땜에 그런게 아닌가 추측된다) 그래서 결국 PC 전용 패드를 사야겠다고 맘먹고 검색하게 되었는데 사람들의 추천 PC용 패드는 한결같었다. 엑박패드. 예전에 국내에 엑스박스가 첨 출시되던 시점에 내가 다녔던 회사에서 게임 개발한다고 엑스박스를 산적이 있었다. 그때 첨 접해봤는데 그 당시엔 PlayStation2 패드와 별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패드란게 계속 발전하다보니 확실히 이번에 산 엑스박스 패드는 PlayStation2 패드와는 차별화가 되어있었다. 물론 10여년도 더 된 패드와 최신 패드와의 단순 비교는 문제가 있다. 그러나 이러한 비교에 방점을 찍지 말고 그만큼 엑스박스 패드가 사용자 친화적으로 변화했다는 것에 의미를 가졌음 한다. 그래서 이번글엔 얼마전에 산 엑스박스 One S 블루투스 컨트롤러(이하 패드 라고 하겠다)에 대한 개봉 및 약간의 사용기를 적고자한다. 늘 그렇듯이 내 블로그에서 리뷰하는 하드웨어는 항상 내 돈을 지불하고 쓴 사용기임을 밝혀둔다. 그런 의미에서 구매내역을 올린다.



배송된 제품은 양호한 상태로 왔다. 배송박스 안에 뽁뽁이로 몇겹을 둘러싼 제품박스가 들어있었다



뽁뽁이를 제거하면 이렇게 제품 박스가 모습을 드러낸다. 검정색 패드를 샀기 땜에 당연 제품박스도 검정색 패드 사진이 있다.



박스를 열면 아래 사진과 같이 정말 만지고만 싶은 패드가 모습을 드러낸다



검정색 제품인데다가 그림자가 있는 상태에서 찍다보니 사진이 잘 나오지 않았지만 외형상 제품은 딱히 흠잡을만한 부분이 없었다. 패드를 꺼내면 다음과 같이 나온다.


 

안에는 패드에 넣는 AA 사이즈 건전지가 2개가 들어있다. 블루투스 패드이기 때문에 무선으로 연결이 되며 이로 인해 전원이 별도로 필요하다(부가적으로 진동 기능도 지원되기 때문에 이로인한 전원의 필요성도 있다) 건전지를 꺼낸뒤 패드 바닥을 받쳐주었던 종이 부분을 위로 젖히면 다음과 같이 나온다.



엑스박스 패드의 일반 메뉴얼과 간략한 메뉴얼이 있다. 그러나 이 2개 모두 이용하기엔 부실한 면이 있다. 개인적으로 이 제품의 유일한 단점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이 이 메뉴얼 부분이다. 블루투스 연결이라든가 각 부분에 대한 설명이 없거나 빈약해서 메뉴얼로는 좀 부족한 면이 있었다. 


제품의 포장에 대해서는 이쯤으로 설명을 마치고 이제 본격적으로 제품에 대해 얘기해보겠다. 패드를 위에서 보면 다음과 같다



빨간색 박스안에 있는 엑스박스 로고 버튼을 누르면 버튼에 햐안 불이 들어오면서 패드에 전원이 들어온다. 블루투스 장치(여기서는 장치가 PC가 되겠다)와 페어링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인 경우 하얀 불이 깜박이는 점멸 상태로 이루어진다. 그러나 일단 페어링이 이루어지면 패드 전원이 올라갈때 깜박이지 않고 하얀 불이 계속 들어있는 상태로 바뀌게 된다. 개인적으로 가지고 있는 블루투스 헤드셋이 전원 버튼을 길게 누르면 블루투스 연결 장치를 찾는 상태로 바뀌다보니 전원을 길게 눌러서 페어링 과정을 하는 걸로 생각했는데 이 버튼은 전원버튼의 역할만 하기 때문에 오해없기를 바란다(페어링 하는 버튼은 따로 있다. 이에 대해선 밑에서 다시 언급하겠다) 다음의 사진은 전원이 들어와있는 상태의 패드이다



아날로그 스틱은 머리 부분이 움풀 파여 있어서 손가락으로 아날로그 스틱을 움직일때 손가락과 밀착되는 느낌이 있다(이 부분이 PlayStation2 패드와 차이점이 있는데 PlayStation2 패드는 머리가 위로 볼록 나와 있기 때문에 손가락과의 접점이 상대적으로 좁아지는 측면이 있다) 아날로그 스틱이 중앙으로 돌아오는 복귀력도 만족스러웠다. 기타 버튼에 대한 설명은 게임 플레이와 관련된 버튼이어서 특별히 설명할 부분이 없다. 이제 패드의 앞부분을 보자.


양왼쪽과 오른쪽에 각각 2개씩 있는 트리거 버튼 상태도 양호했다. 위쪽에 있는 트리거 버튼은 딸각 거리는 느낌이 강했고 아래쪽에 있는 트리거 버튼은 약간 뻑뻑한 느낌이 있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이 빡빡한 느낌이 오히려 좋았다. 왜냐면 트리거 버튼은 의외로 힘이 많이 들어가는 부분이기도 한데 이렇게 빡빡하게 함으로써 이 힘이 들어가는 것을 어느정도 견뎌줄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위에 페어링과 관련된 내용을 잠깐 언급했는데 빨간색 원으로 그려진 버튼을 누르면 페어링이 이루어진다. 위에서 페어링이 이루어지지 않은 경우 전원 버튼이 하얀 불이 깜박이는데 이 페어링 버튼을 길게 누르면 페어링이 이루어지면서 하얀 불이 깜박이는 상태가 그냥 하얀 불이 계속 들어오는 상태로 바뀌게 된다. 노란색 박스로 표시된 부분은 마이크로 usb 충전 포트이다. 이 패드엔 배터리팩 이라고 하는 악세사리가 있다. 건전지가 들어가는 부분에 배터리팩을 끼고 마이크로 USB 케이블 이용해서 충전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충전은 배터리팩을 이용했을때만 가능하고 AA 사이즈 충전지를 끼웠을 경우엔 충전이 되지 않는다. 이제 패드의 밑부분을 보자.



빨간색 사각박스로 표시한 덮개를 열면 건전지를 넣을수 있는 공간이 나타난다. 배터리팩이 있으면 이 부분에 배터리팩을 넣으면 된다. 노란색 박스로 표시된 것은 엑스박스 헤드셋과 연결하는 포트이고 그 옆에 있는 구멍은 3.5mm 오디오 포트이다. 그러나 PC와 연결할때는 이 두 부분은 해당사항이 없다. 



Windows 10의 경우엔 애니버서리 업데이트 버전(빌드번호 1607) 이상에서만 블루투스로 연결이 가능하다. Windows 7/8.1의 경우는 블루투스 연결은 지원되지 않고 USB 케이블로의 연결만 가능하다.(물론 Windows 10도 USB 케이블로의 연결이 가능하다) Windows 10과 블루투스로 페어링이 이루어지면 Windows 10의 설정 -> Bluetooth 및 기타 디바이스 에 들어가면 빨간색 박스에 표시된 것과 같이 Xbox Wireless Controller 항목이 생기게 된다.


구매하고 지금까지 한 이틀 이용해봤는데 정말 사람들이 왜 그리 엑스박스 패드를 추천하는지를 알게 되었다. PlayStation2 패드와는 달리 머랄까 손에 착착 감기는 느낌이 정말 강했다. 다만 나 같이 PlayStation2 패드 쓰다가 엑박 패드를 사용할 경우 트리거 버튼 부분이 적응이 안될수 있다. 패드가 모양을 보면 아래에서 위쪽으로 좁아지는 형태이다보니 상대적으로 트리거 버튼이 중간쪽으로 조금 더 이동한 형태여서 이 부분에 대한 적응이 조금 필요할 수 있다. 그러나 그걸 감안하더라도 정말 괜찮은 제품임에는 분명하다. PC용 패드 제품으로는 비싼 제품군이지만 그 가격 이상의 성능과 만족감을 주는 제품이다. 다른 사람들에게도 적극 추천해주고 싶은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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