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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얘기/나의 흔적

RF 방식의 하이패스 AP700 개봉 및 하이패스 자가등록

자가용을 산 지가 6년이 되어가고 있지만 실제 차를 운전하는 일이 그리 있지 않다보니 하이패스에 대한 필요성을 그리 갖지 못했다. 그런것도 있었고..또 개인적으로는 하이패스로 인해 톨게이트에서 일하시는 분들의 일자리가 줄어드는 것에 대한 거부감도 있어서..암튼 이런 저런 이유로 하이패스를 갖고 있지 않았다. 그러나 간간히 인천으로 오가는 상황이 많다보니..그럴때마다 중앙에 있는 하이패스 차선을 피해서 일반 톨게이트 구간으로 들어가는 번거로움이 있었고 톨게이트를 나오면서 합류하는 과정에서 하이패스 차선을 나오는 차량과 조심해야 하는 상황이 번거로운지라 하이패스를 알아보게 되었다. 예전에 하이패스를 살려고 알아본 적이 있었다. 그때도 요즘처럼 저렴하게 나오는 행복단말기가 있긴 했지만 그때는 IR 방식의 하이패스만 있던지라 내가 사고자 했던 RF 방식이 있지 않았다. 근데 요근래 다시 알아보니 행복단말기로 RF 방식의 하이패스가 출시 된데다가 SIM 타입의 하이패스 카드도 사용 가능한 모델들이 나오고 있었다. 그래서 이번에 이 글에서 소개하고자 하는 행복단말기 AP700 을 구매하게 되었다. 이 제품은 우리가 흔히 아는 오픈마켓(옥션, 지마켓, 11번가 등)에서 모두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구매하는데는 큰 어려움이 없다. 가장 싼 곳을 찾아 구매하면 된다.

 

구매를 하고서 다음날 바로 왔다. 제품은 다음과 같은 소형 박스로 되어 있다. 왼쪽에 있는 것은 제품 박스이고 오른쪽에 있는건 자가용의 퓨즈 박스에 연결하는 전원선이다. 이것은 구매할때 옵션으로 별도로 구매할 수 있어서 옵션으로 추가 신청해서 구매했다. 하이패스는 상시전원으로 연결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블랙박스의 경우는 차량의 시동이 꺼져도 동작해야 되기 때문에 상시전원에 연결해야 하지만 하이패스의 경우는 시동이 꺼져도 동작해야 할 필요가 없다) 굳이 상시전원에 연결하는 개념으로 전선을 구매할 필요는 없다. 지금은 퓨즈 박스에 전원을 연결하지는 않지만 나중에 그럴 작업을 대비해서 일단은 구매했다. 가격도 얼마 안했다. 한 5000원 더 추가했던걸로..

 

 

위의 사진을 봐도 알겠지만 제품 박스가 작은 편이다. 이 사진을 찍기 전에 박스의 크기를 자로 재어 보았는데 박스의 크기는 대략 가로 13 센치, 세로 12 센치, 높이 5 센치 정도의 크기이다. 박스를 열어보면 다음과 같이 들어있다.

 

 

 

위의 사진에서 보면 구성품이 들어있는 가운데 SIM카드 하이패스 사용 주의사항이 있는 종이가 그 위를 덮고 있다. 개봉하면 위의 사진과 같은 상태로 들어있으며 주의사항 종이를 꺼내면 아래와 같이 구성품이 들어있다. 맨 위에 선이 뭉쳐 있는 것은 차량용 시가잭과 연결할 수 있는 전원선이며 왼쪽 아래에 있는 것은 뽁뽁이로 둘러싼 하이패스 기기이다. 그리고 오른쪽 아래에 있는 것은 차량 정면 유리에 붙일 수 있는 거치대이고 맨 밑에 깔려 있는건 제품 보증서가 같이 있는 제품 설명서이다. 제품 설명서에 보면 사용자가 직접 하이패스를 등록하는데 사용되는 USB 케이블이 있다고 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들어있지 않았다. 그러나 본인이 직접 등록하려고 한다면 컴퓨터와 연결하는 USB 케이블이 있기 때문에 포함되어 있지 않아도 등록하는데 지장은 없다(이 부분에 대해 부가설명을 하면 제품을 판매하는 오픈마켓에 입점한 판매점에서 차량에 대한 정보(차량 번호, 차주 핸드폰 번호 등)를 전달해주면 판매점에서 하이패스를 등록해주며 하이패스 카드 발급 신청까지도 해준다. 그러나 나의 경우는 내가 직접 그걸 할려고 그런 과정을 거치지 않았다) 제품을 꺼내면 아래 사진과 같다.

 

 

사진으로 보면 크게 보이지만 실제로 보면 상당히 작다. 제품의 크기를 자로 재어보았는데 대략 가로 5.5 센치, 세로 5.5 센치, 높이 1 센치 정도의 크기이다. 사각의 모서리를 라운딩 처리를 했기 때문에 부드러운 인상을 준다. ARS 신청 전화번호가 적혀 있는 종이가 SIM 타입 하이패스 카드를 꽃아 넣을 구멍에 꽃혀 있기 때문에 이 종이를 빼고 하이패스 카드를 구멍에 꽃아 구멍안으로 밀어 넣으면 된다. 하이패스를 꽃아서 밀어 넣으면 딸깍 하고 걸리며 카드를 뺄때도 구멍에 꽃혀 있는 카드를 구멍 안으로 밀면 딸각 하고 소리가 나며 걸리는게 빠지게 된다. 이때 손으로 카드를 빼면 된다. 설명서에 보면 하이패스 카드 넣는 방법이 있으니 먼저 이걸 보고 하면 된다.

 

위에서 잠깐 언급했지만 나는 내가 직접 하이패스를 등록할려고 했다. 신한카드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매장에서 발급 해주는 하나은행 하이패스 카드는 좀 그러해서 그런것도 있고 이런거는 본인이 직접 해야 나중에 문제가 생길 경우도 대처하기가 편하기 때문에 내가 직접 하기로 했다. 이제 이것을 해보도록 하겠다. 인터넷 익스플로러 웹브라우저를 실행시킨뒤 http://www.e-hipassplus.co.kr 로 접속하면 다음의 화면을 볼 수가 있다

 

 

왼쪽은 하이패스를 파는 판매점이나 고속도로 영업소에서 하이패스를 등록할때 클릭해서 들어가는 것이고 오른쪽은 일반인이 자신이 구매한 하이패스를 등록할때 클릭해서 들어가면 된다. 오른쪽의 일반고객용을 클릭하면 다음의 화면을 볼 수 있다.(처음 방문할 경우엔 아래의 사진에 나오는 화면이 아니라 접속시 반드시 AGENT를 실행하셔야 합니다 란 화면이 나오는데 이때는 AGENT실행(메인화면) 버튼을 클릭하면 아래 나오는 화면을 볼 수 있다)

 

 

여기 보이는 화면을 보면 왼쪽 상단에 단말기 등록 이란 문구가 있는 사각 버튼이 있는데 이것을 클릭하면 다음의 화면이 나온다.

 

 

 

화면이 한번에 캡춰하기엔 좀 길어서 화면을 두번에 걸쳐서 캡춰했다. 이 화면은 컴퓨터에 연결되어 있는 USB 케이블에 하이패스 단말기를 연결하지 않은 상태에서 보게 되는 화면이다. AP700 의 경우는 다음과 같이 하면 컴퓨터와 연결이 된다.

 

  • 하이패스 단말기를 USB 케이블에 연결한다
  • 하이패스 단말기의 VOL 버튼을 길게 (약 5초 이상) 누른다. 그러면 "USB 자가발급 설정 모드로 설정되었습니다" 란 안내음성이 나온다. 이 음성이 나온 뒤에 다음 단계를 진행 할 수 있게 된다

 

위에 언급한 과정을 거치고 다시 단말기연결 재확인 버튼을 클릭하면 다음과 같이 나온다.

 

 

 

 

 

 

화면이 길어서 3개로 나누었다. 맨 위의 화면을 보면 차량과 차주에 대한 정보를 입력하는 화면이다. 차주 이름과 차량 번호를 입력하고 자동차 등록확인 버튼을 클릭하면 해당 차량에 대한 등록이 가능한지에 대한 결과가 나온다. 현재 등록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등록 가능하다는 식의 문구가 나오는 것이 정상이다. 그리고서 아래에 있는 고객 정보를 입력한다. 연락처에 휴대폰 번호를 입력하고 휴대폰 인증하기 버튼을 클릭해서 본인 인증을 진행한뒤 이메일 주소와 정보수신 여부를 체크한다. 

 

그리고 아래를 보면 약관 동의와 관련된 항목이 있는데 여기서는 약관에 동의하지 않아도 되는 항목이 있어서 이와 관련된 항목만 보여주기로 했다. 여기서 두번째 그림에서 보여지고 있는 수집 이용에 관한 사항이 나오는데 모든걸 다 동의함을 체크하지 않아도 된다. 자세히 보면 선택 이란 항목이 있는데 선택 항목의 내용을 읽어보면 휴대폰번호를 활용한 교통한전 관련 문자 수신으로 되어 있다. 이런거 체크하면 쓸데없이 문자만 자주 올 수도 있기 때문에 이런것은 동의안함 으로 체크해둔다. 그리고 하이패스 교통정보 항목을 보여주는 부분이 있다. 이것은 동의안함 을 해주어도 된다. 이게 내용을 읽어보면 영구 보관이 아니고 2일 이내 보관하는 것이어서 결국 소멸되는 자료이기 때문에 딱히 개인적으로 중요한 자료도 아닐뿐더러 정보를 개인적으로 보관하는 기간이 짧더라도 보관 자체를 싫어하는지라 동의를 하지 않았다. 이 항목을 동의안함으로 하더라도 등록에는 문제가 없다. 위에서 언급한 2가지 항목에 대해서는 동의안함이 가능하다.  이런 약관 동의를 체크한뒤 단말기 등록 버튼을 클릭하면 모든 등록을 마치게 된다.